[날씨] 추위 풀리자 다시 먼지…주말 내내 '포근'
하루 사이 기온이 껑충 올랐습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 8.9도를 보였는데요, 찬바람이 잦아들자마자 다시 먼지가 짙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요, 주말 내내 중서부 지역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게다가 오늘 몽골에서 황사까지 발원했습니다.
내일 전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기 질 상황을 자주 살펴야겠습니다.
한편 기온은 나날이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도로 모처럼 영상권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에는 12도, 모레는 15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남부지방 대구의 경우는 일요일 21도까지 올라서면서 4월 중순만큼이나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공기는 탁하겠지만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겠습니다.
동해안으로는 건조특보와 함께 강풍 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메마른 날씨 속에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2도, 대전 6도, 부산 8도, 포항과 울산도 6도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이 12도, 청주 14도, 광주와 창원, 부산 모두 17도 등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특히 동해상에서 5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눈·비 소식은 없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다시 한번 반짝 영하권 추위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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